•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인형 뽑기 기계에 '살아있는 강아지' 넣어 돈 버는 충격적인 모습

한 생물학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이 전 세계적인 지탄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BiologistDan'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어린 강아지들이 인형 뽑기 기계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에서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국제동물단체 페타(PETA)가 중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촬영한 영상 한 편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흰 털이 사랑스러운 어린 강아지들 여러 마리가 비좁은 인형 뽑기 기계 속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녀석들을 향해 금속 로봇팔이 내려가고, 강아지들은 겁먹은 표정으로 경직된다.


인사이트Twitter 'BiologistDan'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인형 뽑기'에 성공한 남성은 강아지 한 마리를 손에 넣은 뒤 유유히 사라진다.


해당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생물학자 다니엘 슈나이더는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영상이 촬영됐는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중국에서도 유래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페타의 엘리사 앨런 이사는 "페타는 중국 당국에 영상에 대해 긴급 사안으로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며 "동물은 일회용 장난감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는 강아지뿐만 아니라 거북이, 게 등 살아있는 동물을 인형 뽑기 기계에 넣어 판매하는 행위가 유행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Biologist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