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야경 내려다보며 연인과 꽁냥꽁냥 데이트하기 딱 좋은 '옥상 포장마차'
옥상 휴게소는 빌딩의 옥상을 개조해서 만든 옥상 포장마차로, 탁 트인 밤하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인구 1,000만이 모여 북적북적한 서울이지만,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복잡한 도심 속 '이색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숨겨진 장소가 있다.
공덕에 위치한 '옥상휴게소'가 그 주인공이다.
'옥상 포장마차'라고도 불리는 애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빌딩의 옥상을 개조해 포장마차를 만든 이색 주점이다.
옥상휴게소는 높게 뻗은 고층 건물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자신만의 매력인 '탁' 트인 장관을 여과 없이 뽐낸다.
흡사 숲속에 온 듯, 북적북적했던 한 주간의 나를 내려놓고 '휴식'이라는 보상을 누리기 적당한 장소인 셈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럭셔리한 곳에서 즐기는 음주도 좋지만, 탁 트인 옥상에서 즐기는 인간미 넘치는 소주가 그 어떤 것보다 운치 있고 낭만적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선선한 바람을 쐬다 보면 별다른 안주가 없어도 한잔 두잔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마법을 경험한다는 평이다.
시원한 바람, 루프탑, 술. 여기에 너와 내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옥상휴게소는 연인과 이색 데이트로스로도 아주 좋다. 깊어지는 밤만큼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도 더욱더 무르익는 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마침 주말이다. 이번 주, 선선한 바람이 부는 루프탑 포장마차에 방문해 낭만적인 하루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