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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망한 대학생이라면 미리 알아둬야할 '성적정정' 메일 보내기 꿀팁(?) 5가지

기말고사를 시원하게 망친 대학생들이 최종 성적이 나오기 전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알아둬야 할 성적 정정 꿀팁 5가지를 소개해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기말고사가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단 한 번의 A+를 위해, 성적표에 새겨질 그 작은 글자를 위해 얼마나 많은 밤을 새우며 달려왔던가.


그러나 A+의 조건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욱 까다로웠다. 현실은 너무도 달랐던 것이다. 


시험지를 받자마자 백지처럼 하얘지는 머리 탓에 당황해 본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 분명 어젯밤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결국 성적 발표날 받아든 성적표를 보고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희망의 끈을 놓지는 말자. 성적이 최종 확정 되기 전, 우리에게는 '성적정정'이라는 마지막 희망이 있다.


오늘은 원치 않은 점수에 실망했던, 혹은 왜 이러한 점수가 나왔는지 이해하기 힘든 자들을 위한 꿀팁을 준비했다.


교수님에게 미움받지 않고 이쁨받으며 성적까지 고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해 본다.


1. 정정 요청 메일 제목에 과목/이름 적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사회생활에서든, 대학교 내에서든 기본적인 양식을 지키는 건 필수 사항이다.


정정을 원하는 전공이나 교양의 과목을 확실히 명시한 후 본인의 이름을 깔끔하게 적자. 그리고 교수님의 성함도 분명하게 적어야 한다.


최대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하는 게 포인트다.


2. 자기 소개는 간단히, 바로 본론으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성적 정정 기간에는 나뿐만 아니라 수 많은 학생들의 정정 메일이 폭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대한 내용은 간단하게, 자기 소개는 학부와 학과, 전공 등과 함께 무슨 요일에 어떤 과목을 듣는지 간단하게 소구하자.


그렇다고 지나치게 간단하게 보낸다면 자칫 성의없이 보일 수 있으니 기본적인 예의와 매너는 지킬 필요가 있다.


3. 문제점(수정됐으면 하는 점)을 이해하고 의도 제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본론을 설명하는 시간이다.


"다른 수강생들은 부분점수로 O점을 받았는데 저는 포함이 안된 것 같습니다" 식으로 추상적으로 주장하는 건 금물이다.


"서술형 1번은 답하지 못했지만 단답형 2번과 서술형 3번에서는 명확한 답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2번과 3번의 난이도가 더 높다고 생각하신다면 반영을 부탁드립니다" 


교수님이 실수했을 가능성은 '무조건' 배제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분명히 제시하면 좋다. 


4. 보완하는 모습 강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출석 만점에 과제도 성실히 했고 레포트도 제출했습니다. 왜 이런 점수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라고 답한다면 오히려 성적이 하락할지도 모른다.


"어느 부분에서 점수가 깎인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다른 부분에서 점수가 깎인 것이라면 다음 학기엔 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개선 방향과 보완점을 제시해야 한다.


그저 감점당한 부분만 열거한다면 불만만 나열하는 못된 학생으로 교수님에게 낙인찍힐 수 있다.


5. 맞춤법 검사는 기본 중의 기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해피투게더3'


무조건 맞춤법 검사는 한 번은 한 후에 오·탈자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자.


이 역시 대학 생활이나 사회 활동, 대외 활동 등 윗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필수적인 확인 사항이다.


아무리 잘 쓰인 메일이라도 오타가 연이어 눈에 띈다면 신뢰감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