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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수술' 받고 충격받아 '大자'로 뻗어버린 댕댕이를 정성껏 간호해주는 천사 냥이

오전에 중성화 수술을 받고 힘겨워하는 강아지 밀키를 옆에서 그루밍을 해주며 살뜰히 보살피는 천사 냥이가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YouTube '밀키와 복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말을 할 수 없는 동물이 때로는 사람들에게 뜻밖의 감동을 선사하곤 한다.


여기 사람처럼 아픈 동생을 보살피는 '형아' 고양이가 있어 많은 사람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밀키와 복이'에는 '아픈 강아지를 간호해주는 고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오전 강아지 밀키는 '중성화 수술'로 어른의 길(?)에 입성했다.



YouTube '밀키와 복이'


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었던 모양인지 평소 똥꼬발랄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넥카라를 한 채 힘없이 늘어졌다.


수술부위의 고통때문인지 다리를 한껏 벌리고 누워 있는 밀키.


이때 고양이 광복이가 다가와 밀키를 물끄러미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밀키가 아프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털을 핥으며 그루밍을 해주기 시작했다.


밀키도 광복이의 이런 행동이 싫지 않았는지 가만히 눈을 감고 몸을 맡겼다.



YouTube '밀키와 복이'


그렇게 한참 광복이의 정성스러운 간호가 이어졌다. 지칠 법도 하지만 밀키의 털을 계속 핥으며 간호하는 모습이 감동을 안긴다.


그다음 날까지도 광복이의 그루밍은 이어졌다. 광복이와 눈을 맞추기도 하는 밀키의 모습은 마치 눈빛으로 "형 고마워"라 말하는 듯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광복이가 형이라고 동생 밀키를 챙겨주는 것 같다", "광복이의 등에서 천사 날개를 봤다"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밀키와 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