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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순둥이인 '천사견' 리트리버가 시비 붙으면(?) 작정하고 하는 행동

한 누리꾼이 정리해서 올린 리트리버의 특징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순한 인상으로 주인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녹이는 리트리버.


녀석들은 높은 인기만큼이나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금빛 털을 자랑하는 골든리트리버의 경우 '인절미'라는 별명이 대표적이고, 좀처럼 화내지 않는 성품에 '천사견'이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게시한 '리트리버와 다른 강아지들의 차이'라는 짤막한 분량의 글이 녀석들의 특징을 한 번에 요약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지난 1월 한 누리꾼이 정리한 리트리버의 특징이 올라왔다.


그에 따르면 리트리버는 이러한 편이다.


우선 녀석들은 무척 착하다. 그렇기에 녀석들을 만만하게 생각한 소형견들이 겁 없이(?) 괴롭히는 경우가 일상다반사다.


하지만 '평화주의자' 리트리버들은 절대 화를 내지 않으며 짖지도 않는다. 조용히 자리를 피하거나 먼 산을 바라볼 뿐이다.


인사이트Imgur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형견들이 쫓아와 시비를 걸 때가 압권이다.


녀석들은 소형견을 제대로 상대하면 큰 상처를 줄 거란 걸 아는 듯 물끄러미 주인을 쳐다본다.


바로 자신이 나서기 전에 소형견들을 눈앞에서 치워달라는 의미다.


해당 글에는 수많은 경험자들의 공감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리트리버는 진짜 순하고 주인밖에 모른다", "바보같이 착하기만 한 순둥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트리버는 성격이 온순하고 붙임성이 좋은 데다 지능도 높아 반려견 또는 맹도견으로 유럽, 미국,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자칫 무리한 훈련은 리트리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는 주인에 대한 경계심을 심어줘 얌전한 성격을 해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인사이트Im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