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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 나오라고 해" 배고플 때마다 밥그릇 폭행(?)하는 깡패 판다

배가 고파 예민해진 판다의 다소 폭력적인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Shanghaiist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밥 달라고, 밥!"


배가 고파 예민해진 판다의 다소 폭력적인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한 동물원에서 찍힌 판다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판다 한 마리가 잔뜩 화난 표정으로 사육사를 응시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DejaVu Designs


판다의 한 손에는 텅 빈 밥그릇이 들려있었다.


녀석은 빨리 밥을 달라며 밥그릇을 쇠창살에 내려치며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진 터프한 판다의 매력에 사육사는 잠시 웃음을 터트리다 먹이를 나눠줬다는 후문이다.


예민한 판다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반전 매력이다", "너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Caroline Simpson


그러나 일각에서는 판다의 모습을 보고 마냥 웃을 수는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좁은 우리에 갇혀 생활하는 판다가 스트레스를 받아 저러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동물원 동물들이 종종 스트레스로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판다의 건강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