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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 찾아다닌 아기 고양이가 인절미 품에 꼭꼭 숨어있었습니다"

강아지의 품속으로 파고 들어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잠을 자는 새끼 고양이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따뜻하고 푹신한 강아지의 품이 너무나 좋았던 고양이는 주인이 걱정하는 줄도 모른 채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강아지의 품속으로 파고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단잠에 빠져든 고양이의 귀여운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랴오닝성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골든 리트리버 종의 강아지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


골든 리트리버 답게 온화하고 친절한 성격을 가진 강아지는 작은 고양이를 언제나 제 자식처럼 살뜰히 보살펴주었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그런데 최근 남성은 매번 집 안을 헤집고 돌아다니던 고양이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약 30분간 고양이를 찾아다니던 남성은 곧 파란 소파에 얌전히 누워있는 강아지에게 시선이 꽂혔다.


부동 자세로 누운 강아지의 왼쪽 귀가 부자연스럽게 옆으로 삐죽 나와 있었기 때문.


곧바로 고양이가 강아지의 품속에 숨어있다고 직감한 남성은 강아지의 귀를 살포시 젖혀 올렸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아니나 다를까. 고양이는 이곳에서 그 누구보다 편안한 표정으로 잠에 빠져들어 있었다.


강아지는 이 와중에도 고양이가 자신 때문에 깨어나지 않도록 조금도 움직이지 않아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처럼 세상 단 하나 뿐인 침대에서 잠을 자는 고양이의 모습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단숨에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고양이와 강아지 둘 다 너무나 귀엽다", "리트리버가 얼마나 천사견인지 알 수 있는 장면"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