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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뒤 봐준다던 경찰'총'장은 서장급 인사였다"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 또는 지방청 과장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해당 진술이 사실일 경우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좌) 승리 , (우) 정준영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승리(29)와 정준영(30) 등의 단체 채팅방에 언급된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이 확보됐다.


15일 경찰 관계자는 지난 14일 고위 경찰과 연예인과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35) 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씨가 조사를 받은 당일 승리와 정준영, 클럽 아레나 전 직원 김모 씨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인사이트유리홀딩스 대표 유씨 / 뉴스1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 또는 지방청 과장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해당 진술이 사실일 경우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간부와 이들의 유착 의혹은 2016년 7월 승리와 유씨가 함께 운영했던 라운지 바 '몽키뮤지엄' 개업식 날 타 업소가 불법구조물로 신고했지만 유씨가 알고 지내던 경찰총장이 사건을 덮었다는 내용에서 불거졌다.


인사이트YouTube '14F'


유씨가 "경찰총장이 우리를 봐주고 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단체 채팅방에 언급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메시지와 유씨의 진술을 토대로 전·현직 경찰 최고위직 연루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당시 재직 중이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 이상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전 서울강남경찰서장이었던 정태진 경찰청 경비과장은 유착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