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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척하느라 힘들었다" 동물원서 칼퇴하고 '거품목욕' 즐기는 재규어

거품물이 준비된 욕조를 본 재규어는 고된 하루의 피로를 풀듯 물 속에 들어가 유유히 목욕을 즐겼다.

인사이트ZWF Miami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고된 하루를 마치고 거품 목욕을 즐기는 재규어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거품 가득한 욕조에서 목욕하는 재규어의 이색적인 모습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ZWF 마이애미' 동물원 소속의 재규어 나다르(Nadarr)가 목욕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나다르는 뽀얀 거품으로 가득 찬 간이 욕조에 스스로 발을 디뎌 들어갔다.


인사이트ZWF Miami


이내 물속에 완전히 몸을 담근 나다르는 거품을 온몸에 묻혀 가며 욕조 안에서 평화롭게 목욕을 즐겼다.


표범이나 치타와 유사한 생김새를 지닌 재규어는 고양잇과의 일종으로, 먹이사슬의 최상위 계층에 위치하는 포식자다.


특히 턱 힘이 강해 무려 자기 몸무게의 5~6배에 달하는 황소를 끌어당기는 일도 가능하다.


인사이트ZWF Miami


또한 먹잇감의 뼈를 이빨로 부수어 조각내는 등 무시무시한 사냥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다소 잔인한 습성과는 상반되는 재규어의 온순한 모습이 담긴 해당 영상은 게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 대부분은 "야생의 맹수인 재규어에게도 고된 하루였나 보다", "물이 따뜻해서 기분이 좋은 듯하다" 등 재규어의 색다른 모습이 신기하다는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