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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조사 중 차에 치인 경찰관 중상입고 응급후송

교통사고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다른 차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
 

교통사고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다른 차에 치여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전9시52분께 충북 청주 모충동 청남교 주변에서 주말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청주상당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이모(48) 경위가 김모(52)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였다.

 

보통 경찰은 사고 현장에 2인 1조로 다니길 권장하지만, 과중한 업무 등으로 혼자 조사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한 것이다.

 

이 경위는 차량 앞 유리에 부딪혀 머리와 어깨 등에 큰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사고를 수습하려던 경찰관들이 무방비 상태로 2차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현장 조사 매뉴얼을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경찰 측은 김씨를 상대로 음주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