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가득한 야외서 3시간 노출된 '마스크'에 달라붙은 먼지 수준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가운데 JTBC 'JTBC 뉴스룸' 측은 미세먼지 마스크의 효능에 대해 실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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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JTBC 뉴스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마스크 없이 숨쉬기 힘든 요즘, 미세먼지 마스크는 얼마나 효과적일까.
지난 5일 JTBC '뉴스룸' 측은 미세먼지 마스크의 효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TBC 뉴스룸' 취재진들은 직접 마스크를 사용한 뒤 미세먼지 입자들을 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취재진들은 특수 기계를 이용해 성인 1명이 1분에 들어마시는 공기 양인 분당 16.7L를 마스크에 통과시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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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는 안쪽 면과 바깥쪽 면, 그리고 그 사이에 정전기 필터 두 겹이 있는 총 4겹으로 구성돼 식약처 인증까지 받은 마스크가 사용됐다.
3시간이 지난 뒤 이들은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마스크의 정전기 필터를 꺼내 1천 배 확대해봤다.
그 결과, 깨끗했던 마스크 섬유질에는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라고 불리는 2.5㎛ 크기의 먼지도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공기 중에 노출돼 오염이 돼버린 마스크는 다시 착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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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바깥 면과 안쪽 면은 먼지가 많이 보이지는 않았으나, 부분은 중간에 위치한 필터는 다시 쓸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오염이 됐다.
면으로만 된 부분은 미세먼지를 거르는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정전기 필터가 제 역할을 해내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서울환경연구원 강미혜 주무관은 "(먼지를 거르는 데) 정전기가 중요하다. (마스크의) 두 번째, 세 번째 겹에 먼지가 가장 많이 들러붙어 있다"라며 필터 기능이 있는 미세먼지 마스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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