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썸남썸녀와 손잡고 걸으면 사랑 이뤄지는 핑크빛 '석촌호수 벚꽃축제' 4월 5일 열린다

올해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만들어내는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4월 5일부터 4월 12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인사이트송파구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봄은 서서히 차오르는 꽃봉오리처럼 이름 모를 감정이 가슴 속 깊은 곳에부터 몽글몽글 피어나는 계절이다.


봄바람을 타고 조금씩 자라나는 이 감정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 벚꽃이 만개할 때라고 말할 수 있겠다.


간질간질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달콤한 이 느낌에 취하고 싶은 이라면 딱 한 달 뒤 석촌호수로 향해보자.


이 때부터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절경이 석촌호수에 펼쳐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__hyun_'


인사이트Instagram 'sjzine'


지난 3일 기상관측기업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4~7일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봄꽃이 개화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런 조건에 따르면 벚꽃 개화 시기는 제주도는 3월 21일, 남부지방은 3월 22~31일, 중부지방은 3월 31일~4월 7일이다.


일반적으로 벚꽃이 절정을 맞이하는 건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났을 때다. 이에 따라 중부 지방은 4월 7일~13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시작되는 한 달 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을 눈에 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keumbee'


인사이트한국관광공사


송파구청은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4월 5일부터 4월 12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시기 석촌호수는 따뜻한 햇살과 만개한 벚꽃이 경관을 이루는 것은 물론 야생화 30만본도 함께 피어나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즐겼던 이들은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과 하늘하늘 바람을 타고 떨어지는 벚꽃 비를 맞고 싶다면 지금 펜을 꺼내 4월 5일에 동그라미를 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