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 테라스+시네마 룸' 초호화 시설 갖춘 '월세 120만원' 강남 원룸

Facebook 'treehouse.commonlif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 강남 한복판에 가운데가 뻥 뚫린 건물이 들어섰다.

하나의 집에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사는 공유 주택인데, 반려동물 샤워실부터 루프탑 테라스, 시네마 룸까지 마련돼 있다. 정말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곳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역삼에 위치한 '커먼라이프 역삼 트리하우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리하우스는 싱글족 72가구가 함께 사는 8층 건물이다. 층별로 총 6가지의 라이프 스타일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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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2층은 입주자들의 공용공간이다. 주방, 세탁실, 서재 및 사무공간으로 쓸 수 있는 넓은 라운지를 갖췄다.

뻥 뚫려 있는 가운데 공간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눈에 띄는 것은 '반려동물 족'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1층에는 반려동물 샤워실과 테라스, 캣타워가 설치돼 있다.

5층 '캣 라이프 실'에는 캣타워와 캣워크 역할을 하는 창틀 선반 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5층

8층 / Facebook 'treehouse.commonlife'

인기가 가장 높은 층은 펜트하우스가 있는 8층이다. 지난해 12월 공개 후 이미 8층 전 객실은 임대가 완료됐다.

트리하우스는 층별 콘셉트와 규모에 따라 월 임대료와 보증금이 다르다. 임대료는 월 119~159만원으로 보증금은 실별 2개월 치 임대료다.

만약 월 임대료가 150만원이면 보증금은 2배인 300만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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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입주자에게는 침대, 책상 등 풀옵션 가구가 제공되고 월 1회 침구 세탁과 방 청소, 각종 기구 대여, 토요일 조식 무료 제공, 커뮤니티 카 쉐어링, 커피 무료 이용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스마트 서비스 앱을 통해 다양한 시설물을 손쉽게 이용하고 트리하우스의 각종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을 확인할 수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플라워 레슨이나 요가, 다이닝 파티 등 다양한 클래스와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상상 속 꿈꾸던 집이 현실로 옮겨진 것만 같은 트리하우스를 사진으로나마 함께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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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하우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