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올 여름 꼭 맛봐야할 이색 ‘빙수’ 맛집 7곳

당신의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수 있는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이색 빙수맛집 7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via chuchu_9502 /Instagram

 

곧 빙수의 계절, 여름이 다가온다.

 

벌써부터 수많은 가게들이 손님들의 눈과 입을 유혹하기 위해 시원하고 맛있는 다양한 빙수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른 곳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빙수 맛집 7곳을 소개한다.

 

잘 참고해뒀다가 올 여름 당신의 더위와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해줄 맛난 빙수집들을 꼭 방문해 맛보기 바란다.

 

1. 부빙 '블루레몬빙수'

 

via chuchu_9502 /Instagram

 

부암동빙수집을 줄여서 '부빙'인 이곳은 가게 이름대로 빙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특히 블루레몬빙수는 색깔부터 시원한 바다가 연상되는 푸른색 빙수로, 상큼한 레몬에이드맛이 난다. 여기에 입안에서 톡톡 튀는 캔디까지 어우러져 한 입만 먹어도 정신이 바짝 들 것이다.

 

이 외에도 매실빙수, 유자빙수도 인기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블루레몬빙수 7천원, 매실빙수 8천원

 

2. 달콤한 구석 '솜사탕8비트빙수'

 

via yujin00 /Instagram

 

via (좌) _reumiii​, (우) hwangbbu /Instagram

 

전주 한옥마을 명물 중 하나로 떠오른 솜사탕8비트빙수. 쉽게 마카롱 빙수로 불리기도 한다.

 

커다란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오른 듯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카롱, 솜사탕, 아이스크림을 한 숟갈 듬뿍 떠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달콤함에 반해 금세 한 그릇을 비우고 말 것이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솜사탕8비트빙수 1만2천원

 

3. 당고집 '벚꽃빙수'

 

via namvata /Instagram

 

분홍빛이 아름다운 벚꽃을 직접 맛볼 수 잇는 가게. 이곳의 인기메뉴인 벚꽃빙수는 하얀 우유얼음 위에 분홍 빛깔 앙금이 얹혀 있다.

 

그 위에는 달콤한 딸기 크런치와 말린 식용 벚꽃잎도 올라가 있다. 그림으로 그린 듯한 비주얼이 차마 먹기 아까울 정도다.

 

빙수만으로는 살짝 아쉬운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빙수와 함께 달콤말랑한 당고를 주문해 먹어보길 추천한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벚꽃빙수 8천원, 당고 1천5백~2천원

 

4. 카페 이미 '크리미오렌지빙수'

 

via hhihan /Instagram

 

via sweetsweetizm /Instagram

 

일본에서 제과 및 커피를 공부하고 온 형제가 운영하는 곳으로, 비주얼이나 맛 어느 하나 빠지는 법이 없다.

 

특히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듯한 비주얼의 크리미오렌지빙수는 눈으로 한 번, 맛으로 또 한 번 당신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윽한 오렌지의 풍미와 함께 새콤달콤한 셔벗 같은 식감은 먹고 또 먹어도 계속 생각날만 하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크리미오렌지빙수 5천5백원

 

5. 클라우드밤 '메론클라우드'

 

via 클라우드밤 공식 블로그

 

흔히 메론 반통으로 아기자기하게 쌓아주는 빙수집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무려 한 통을 그릇 가득 넘치도록 푸짐하게 담아준다.

 

반으로 갈린 껍질 아래 알알이 맺힌 속살들은 마치 메론박이 터진 것 같기도 하다.

 

가운데 꽂힌 메로나와 메론 아래에 깔린 우유얼음을 살살 섞어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 따로 없다.

 

여름 한정으로 판매하니 먹을 수 있을 때 팍팍 먹어두길 추천한다.

 

부산 중구 남포동. 메론빙수 1만2천원

 

6. 마이커피컬로맨스 '자몽빙수'

 

via yes2123 /Instagram

 

via hamsoo /Instagram

 

여자 몸에 그렇게 좋다는 자몽을 빙수로도 맛볼 수 있다. 

 

아삭한 얼음 위에 고운 주홍빚깔의 생 자몽이 그득하게 올라가 있다. 그 위에 달달한 꿀을 뿌려 먹기 때문에 자몽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자연스레 중화된다.

 

얼음 안에는 황도가 섞여 있어 달콤함을 더한다.

 

대구 중구 공평동. 자몽빙수 1만1천원

 

7. cafe MIX '레드와인빙수'

 

via ojmkj /Naver blog

 

이곳의 빙수는 꼭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먹을 수 있다. 바로 알콜 '와인'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처럼 알콜의 알싸한 맛은 전혀 없다. 오렌지향이 가득한 와인 베이스에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를 더해 입안 가득 과일향만 퍼질 것이다.

 

청소년이 맛보고 싶다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면 가능하다.

 

인천 남동구 만수동. 레드와인 빙수 1만2천원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