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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한 요즘 학교 교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야 비빔밥' 10분 먹방

개학해 새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숟가락을 부딪치며 세젤맛 '대야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 보자.

인사이트Instagram 'm02.wo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다가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날이 돌아왔다. 얼마 전에 시작한 것 같은 방학이 끝나고, 벌써 개학 3일차다.


일찍 일어나야 하고, 늦은 저녁 집에 도착하고, 온종일 공부를 해야 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극혐'인 개학. 하지만 학생들을 웃음 짓게 하는 게 있다고 한다.


바로 친구들과 숟가락을 부딪치면서 맛있게 먹는 '대야 비빔밥'이다.


최근 각종 SNS에는 개학을 맞아 학교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과 만들어 먹는 '대야 비빔밥' 인증샷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ite_jin'


인사이트Instagram '_ioeeejy_970'


학생들에 따르면 아침 자습 시간이 끝나고 1교시가 시작하기 전 '10분'이 먹방을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물론 점심시간에 만들어 먹는 비빔밥도 정말 꿀맛일 것이다.


우선 대야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 전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누군가는 밥, 누군가는 나물, 누군가는 계란후라이 등을 챙겨와야 한다.


어떤 재료를 챙겨와야 하나 '눈치 게임'을 하지 않으려면 비빔밥을 해 먹기 전날 미리 재료를 상의하는 것이 좋겠다.


인사이트Instagram 'lg_yevely'


인사이트Instagram 'hongcaeeun7106'


나물과 김, 달걀, 고추장, 참기름 같은 기본적인 비빔밥 재료는 물론 스팸, 참치 등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커다란 대야에 준비한 음식들을 모두 쏟아붓는다. 그렇게 산처럼 쌓아 올린 재료들을 쓱쓱 비벼 숟가락으로 한가득 퍼서 입에 넣으면 된다.


대야 비빔밥은 흔히 먹는 비빔밥과는 무언가 다른 매력이 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정말 맛있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lsujin_03'


인사이트Instagram 'y.beeeeee'


자고로 비빔밥은 같이 먹어야 맛있고, 있는 재료를 몽땅 넣어서 쓱쓱 비벼 먹어야 그 진가가 발휘된다는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다.


쉬는 시간 10분이 짧게 느껴지겠지만, 비빔밥으로 가득 찬 대야는 이내 설거지한 듯 깨끗해진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세젤맛' 대야 비빔밥, 지금 바로 논의해 내일 당장 친구들과 맛있게 만들어 먹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