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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켜줄게" 갓난아기 옆에 달라붙어 보디가드 자처한 '천사' 인절미

몇 달 동안 기다렸던 아기가 세상에 나오자 신기하고 소중했던 골든 리트리버는 계속해서 아기의 상태를 살피며 지켰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갓 태어난 아기를 처음 만난 골든 리트리버는 아기를 지켜주려는 듯 곁을 지켰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새 식구가 된 갓난아기의 곁을 떠나지 않는 반려견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를 키우며 살던 부부는 얼마 전 첫아들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인사이트reddit


병원에서 회복을 마친 산모와 아기는 5일 전 집에 돌아왔고, 이들을 반갑게 맞은 리트리버는 신기하다는 듯 아기의 잠든 모습을 들여다봤다.


엄마와 함께 몇 달 동안 아기의 탄생을 기다려 온 강아지는 갓 태어난 아기가 몹시 소중한지 계속해서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켰다.


잠시 자리를 떠났다가도, 아기가 미세하게 우는 소리가 들리면 쏜살같이 달려와 아기의 상태를 살피곤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리고 칭얼대는 아기를 말없이 지켜보다가 깊이 잠든 모습을 확인한 뒤에야 다시 돌아가 자신도 잠을 청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 이처럼 아기가 탄생했을 경우, 강아지가 아기를 해칠까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평소 주인이 반려견에게 충분한 애정을 쏟았다면 강아지 역시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애정을 쏟으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뜻한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은 "역시 천사견 리트리버답다", "자신이 아기를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등 골든 리트리버와 아기 모두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