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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데 짠하다ㅠ"…추운 겨울 꽁꽁 언 몸 녹이려 '대피소' 찾는 길고양이들

유난히 추위 많이 타는 길고양이의 애잔한 겨울나기가 담긴 사진들이 소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주인 없이 홀로 거리를 떠도는 유기견, 유기묘에게 겨울은 유난히 긴 계절이다.


음식을 구하기도 어렵고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녀석들의 삶을 위협한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길고양이는 유난히 얼어 죽는 경우가 많다.


추위를 피하려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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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아주 미지근한 온기만 있어도 죽지 않고 살기 위해 그곳을 찾는 길고양이의 모습이 여럿 전해져 눈물겹다.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힘겹게 겨울을 나는 길고양이의 모습이 소개됐다.


녀석들은 잠시라도 몸을 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있다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언제 또 누리게 될 '호사'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곳은 장작불 앞이기도 하고, 마음 따뜻한 누군가가 보온 상자와 함께 두고 간 핫팩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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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햇볕 한 줌 들어오는 곳이거나, 심지어 은행의 ATM 기계 위 이기도 하다.


인간의 평균 체온이 섭씨 36.5도씨인데 반해 고양이는 섭씨 38.9도씨다. 그런 만큼 녀석들은 추위를 훨씬 더 잘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철 고달픈 시간을 보낼 길고양이를 돕고 싶다면 스티로폼 상자로 만든 임시 대피소를 만들어 주거나 사료 챙겨주기, 물 얼지 않도록 급여, 자동차 엔진룸 확인하기 등 방법이 있다.


아래 길고양이뿐만 아니라 겨울을 보내는 모든 수많은 고양이의 일상을 남겼으니, 잠시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가 짠한 마음으로 이들의 시간을 돌아봐 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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