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솔로인 '척' 제 얘기 안 하는 남자친구가 너무 서운합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에 내 존재 오픈 안 하는 남친'이라는 제목으로 한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눈만 마주쳐도 애정이 뿅뿅 솟아오르는 커플들은 뭘 해도 내 연인이 마냥 사랑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잘난 내 애인을 때로는 가족·친구·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싶기도, 자랑 받고 싶기도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애인이 남들에게 전혀 내 얘기를 하지 않고 오히려 솔로인 척 행동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에 내 존재 오픈 안 하는 남친'이라는 제목으로 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당당하게 얘기하지 않아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진짜 이해가 안 되는 게 있어서 여기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라며 "남친이 이상하게 직장에는 나의 존재를 오픈을 안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번은 (남자친구가) 회식하는데 팀장님이 여자친구 없는 줄 알고 여소해준다 했다"라고 자랑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계속 여자친구가 없는 듯 행동하며 반응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글쓴이가 "얘기를 대체 왜 안 하냐고" 물어봤더니 "연애사에 대해 캐묻는 게 싫다"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다 얘기할 거다"라고 말하며 얼버무리는 남자친구에 글쓴이는 이게 이해가 되는지 알려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에 "직장 내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거 아니냐", "나도 그런 적 있는데 알고 보니 바람피운 거더라", "공개는 자유지만 굳이 여자 소개 얘기를 자랑삼아 한 것은 너무한 듯"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