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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처럼 조종 가능한 신형 장갑차

마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하듯 전용 패드로 조종할 수 있는 러시아의 신형 장갑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Dailymail

게임하듯이 전용 '패드'로 조종할 수 있는 러시아의 신형 장갑차가 등장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에서 내놓은 최신형 장갑차가 게임 패드를 이용해 조종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쿠르가네트-25'(Kurganets-25)라는 이름의 이 장갑차는 지난 9일 70주년을 맞은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기념한 퍼레이드 행사에서 공개됐다. 
 
공개된 신형 장갑차는 차에 탑승해 기존의 핸들 대신 소니(Sony)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의 조종장치와 비슷한 원리를 가진 패드로 운전할 수 있다. 
 
쿠르가네트-25를 개발한 러시아의 제조업체 트랙터 플랜트(Tractor Plants)의 부사장 알버트 바코브는 (Albert Bakov)는 조종 패드에 대해 "젊은 군인들이 쉽게 익히고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핸들에 비해 공간을 덜 차지하고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장갑차에서 타고 내릴 때 핸들이 있는 것보다 더욱 편리하며 운전 중 사고로 충돌했을 경우에도 흉부에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쿠르가네트-25는 보병 전투차량으로 군대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2016년부터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