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벚꽃 개화 4월 3일부터 시작된다…"4월 7~12일 절정"
올해 서울 벚꽃은 4월 4일부터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올해 서울 벚꽃은 4월 4일부터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일 기상관측기업 '153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3~4일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월 하순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며 꽃이 개화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벚꽃 개화에 가장 중요한 3월에는 중하순경 찾아올 꽃샘추위 한두 차례를 제외하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조건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3월 22일 제주를 시작으로 3월 23~28일 사이 남부 지방에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지방은 4월 2~7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등은 4월 7일 이후 개화할 전망이다.
벚꽃 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윤중로는 4월 3일에 개화하겠다. 이외 서울 지역은 4월 4일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벚꽃이 절정을 맞기 위해서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는 3월 29일, 남부 지방은 3월 31~4월 4일, 중부 지방은 4월 7~14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