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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되면 기본 '오후 2시'에 일어나는 내 친구 특징 4가지

주말만 되면 오후 늦게까지 늦잠 자는 친구들의 특징을 정리해봤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독 주말 오전에는 연락이 닿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 걱정할 만한 이유는 아니고, 잠에 취해 있어 벨소리조차 듣지 못하는 것이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주말에는 '특이점'이 있다. 바로 '아주 늦게 자고 아주 늦게 일어나는 것'이다.


주말에 해가 떠 있을 땐 움직이지 않는다는 게 그들만의 철칙이다.


그랬다가도 밤만 되면 쌩쌩해진다. 언제 죽은 듯이 잤는지도 모르게 아주 기운이 펄펄 넘친다.


주말을 특별하게 보내는 방법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라는 게 가끔 이해가 안 갈 때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쩌나. 그게 친구만의 '힐링법'인걸.


이러한 과정이 주말마다 반복되는 친구들의 특징을 정리해봤다.


1. 밤만 되면 컨디션을 회복한다.


인사이트MBC '병원선'


주말이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된 모양인지 컨디션도 돌아오는 속도가 늦다.


낮에는 쥐 죽은 듯이 자다가도 밤이 되면 어느샌가 컨디션을 회복한다.


밖이 깜깜해질 때야 쌩쌩해진 친구는 꿀 같은 '주말 밤'을 절대 허투루 보낼 수 없다고 말한다.


주말 밤을 더 열정적이고, 더 오래 즐겨야 한다고 습관처럼 말하곤 한다.


2. 내일 걱정은 내일모레로 미뤄둔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오늘을 즐기자,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는 생각이다. 오늘의 주말은 또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라나.


또 내일의 피곤함은 내일의 내가 걱정하고, 내일 피곤하면 내일모레 자면 된다고 여긴다.


가끔은 걱정될 정도로 노는 걸 좋아하는 '뽀로로'인 친구도 있다.


그런 친구를 지켜보다 보면 친구는 스스로를 걱정하지 않아도 친구의 '내일'이 대신 걱정되기까지 한다.


3. 자러 간다고 하면 벌써 자느냐고 물어본다


인사이트tvN '치즈인더트랩 '


일주일을 '워얼화아수목금퇼'과 같다고 느낀다. 주말이 7일 중 2일뿐이니 짧은 것은 맞지만 친구는 주말을 1.2초와 같다고 여긴다.


그래서 주말만 되면 한껏 '업' 돼 있다. 평일에 쌓아뒀던 이야기보따리를 한 번 풀기 시작하면 나까지 집에 못 가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피곤하다고 말해도 친구는 "오늘 주말인데 벌써 자러 가?"라는 말을 반복한다.


친구의 입장에선 아무리 아껴 써도 아깝고, 자기엔 더 아쉬운 주말 밤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4. 12시간 넘게 자도 피곤하다고 한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잠에 취해 끔뻑거리는 눈을 보고 일찍 자라고 해도 친구는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렇게 친구는 잠을 자지 않고 버티다가 새벽 늦게나 돼서야 잠이 든다. 그러곤 다음날 해가 중천에 뜰 때가 돼서야 잠에서 깬다.


시간으로만 따지면 12시간을 넘게 잤지만, 창밖으로 비치는 햇살 등의 이유로 잠을 깊이 자지 못한 탓인지 일어나서도 계속해서 피곤하다는 말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