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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던 사람이 다급하게 '119' 소방차를 부를 수밖에 없었던 아찔한 사연

거대한 무게 때문에 이삿짐 '사다리차'가 휘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새 집에서 새 출발을 시작하는 희망찬 날. 예상치 못한 위급상황으로 119가 출동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사도중 의도치 않게 119 구조대를 부를 수 밖에 없었던 누리꾼 사연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파트 내부 단지에 119 구조대원이 줄줄이 출동한 장면이 포착됐다.


혹시 큰 불이라도 난건가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구조대가 출동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바로 '돌침대'가 그 이유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사 도중 돌침대를 사다리차로 올리면서 사다리차가 돌침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사다리차는 공중에서 중심을 잃고 엿가락처럼 휘어 부러질 듯한 모습을 보였다.


돌침대는 일체형 석재구조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퀸사이즈 기준 무게가 약 100kg 가까이에 달해 일반 메트리스 침대보다 이동이 어렵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장수돌침대


특히 돌침대의 메트리스 격인 '물침대'까지 장착시 최대 200kg에 달하는 제품도 있다고 알려져있다.


사이즈가 커지면 더욱 곤욕이다. 싱글 사이즈의 약 2배에 해당하는 킹사이즈는 무게가 곱절로 늘어난다는 문제점이 있다.


어마어마한 무게를 자랑하는 터라 자칫 사다리가 부러지거나 떨어지면 추락과 함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19 올만했다", "너무 위험해 보인다", "사다리 부러질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보이며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안도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