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 있는 사람은 100% 공감할 '첫째'의 공통점 네 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첫째로 태어나 집안의 기둥으로 자라난 맏아들과 맏딸들은 남모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늘 동생들을 챙겨야 하고 보살펴야 하며, 부모님이 없을 땐 집안의 가장이 되어야 하기 마련이다.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건 기본. 그 때문에 조금만 엇나가거나 실수를 해도 "동생들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니"라는 소리를 듣기 일쑤다.

결국 첫째들은 어른이 돼 갈수록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변으로부터 "보기보다 어른스럽다"란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렇다면 대체로 첫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점은 어떤 게 있을까?

자라온 환경, 개인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대체로 첫째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 4가지를 꼽아봤다.

1. 타인을 한없이 챙겨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킬미 힐미'

아주 어릴 때부터 동생들을 챙겨온 습관 덕에 타인에 대한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다.

한없이 챙겨주기 좋아하며 계속 무언가를 흘리고, 묻히는 친구들 앞에 어느샌가 나타나 첫째 노릇을 도맡아 한다.

첫째로 태어난 친구들 앞에서 다소 모자란(?) 행동을 하게 된다면 뒤에 찾아올 친구의 잔소리는 온전히 본인의 몫이다.

2. 왠지 모를 듬직함 장착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범죄도시'

체구와 외모에서 나오는 듬직함이 아니다.

첫째는 말투와 행동, 태도 하나까지 듬직하고 과묵한 모습을 보인다.

평소 성격이 조용하지 않더라도 무언가 결정해야 할 때나 다급한 일이 생겼을 때 어느 순간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듬직함은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장착된 일종의 무기라 할 수 있다.

3. 책임감이 강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둥지탈출3'

"동생에게 너가 모범이 되어야지 않겠니"라는 말을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기에 타인보다 책임감이 강하다.

무리를 이끌기도 좋아하지만 실수나 실패로 인해 지적을 받았을 때 매번 무리의 방패가 되어준다.

그렇기에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특징이다.

4. 궂은일을 도맡아서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친구들과의 여행이나 나들이를 생각해보자.

일행의 뒷정리나 궂은일, 잡일을 도맡아 하던 멤버가 떠오를 것이다. 대체로 이런 친구들은 첫째일 확률이 높다.

아쉬운 소리 한마디 더 하기 보다 자신이 해치워 버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이런 친구와 여행을 갈 경우 서로 역할분담을 함으로써 고된 친구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