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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1도' 없는 집사 때문에 고양이가 '상처'받는 5가지 순간

주인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지만, 예민한 성격을 가진 고양이가 마음의 상처를 받는 5가지 순간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frhagemannn',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얼핏 보면 세상 모든 일에 관심 없어 보이던 고양이는 사실 감정에 매우 예민한 동물이다.


그만큼 주인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뛸 듯이 기뻐하기도 하고, 상처를 받아 슬퍼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아 늘 주인을 혼란스럽게 하곤 한다.


이 때문에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에도 녀석은 혼자 마음의 상처를 간직하게 된다.


만약 갑자기 달라진 고양이의 태도에 당황하고 있다면, 아래 항목들에 주목해보자.


당신이 모르는 사이 고양이가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래 준비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며 혹시 당신이 실수한 행동이 있는지 차근차근 체크해보길 바란다.


1. 사냥놀이를 잊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mgur


고양이는 주인과 함께 노는 시간을 종일 기다리고 있다.


녀석이 잠만 잔다고 무작정 놀이 시간을 건너뛰면, 엄청난 실망을 안길 수 있다.


특히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어왔는데 주인이 아무 행동을 취하지 않을 때, 녀석은 큰 상처를 받는다.


사냥놀이, 공 던지기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2. 간식 시간을 놓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mgur


간식 시간은 고양이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 중 하나다.


특히 똑똑한 고양이는 주인이 간식을 주는 시간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다.


만약 주인이 간식 시간을 깜빡한다면, 고양이는 풀이 죽은 모습으로 하루를 보낼 것이다.


사소해 보여도 고양이의 간식은 꼭 챙겨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 배 보여주며 애교 부렸는데 그냥 지나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irror


고양이가 급소인 배를 보여주는 행동은 주인에 대한 경계가 모두 허물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뿐만 아니라 애교를 부리고 싶을 때 역시 자신의 배를 보여주며 애정을 표현한다.


이럴 때 주인은 녀석의 애교에 관심을 보이며 따뜻한 손길을 건네야 한다.


아무 반응 없이 무심한 태도를 보이는 순간, 녀석은 주인에게 관심을 얻지 못했다는 생각에 상처받게 된다.


4. 고양이를 혼자 두고 오랫동안 집을 비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gram 'lanlan731'


고양이도 강아지만큼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동물이다.


주인과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하면 고양이는 깊은 외로움에 상처받게 된다.


되도록 집을 오래 비우지 않고, 고양이와 함께하며 감정을 교감하는 것이 좋겠다.


5. 화장실을 안 치워 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9gag


고양이는 보통 화장실 위생 상태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깔끔한 성격 탓에 화장실이 조금만 더러워져도 배변 활동을 꺼리기 때문이다.


귀찮다는 이유로 화장실 청소를 하루라도 건너뛴다면 고양이는 주인의 무관심에 섭섭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가능한 한 자주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