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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항공사 승무원이 말해주는 한국과 일본 승객 구별법

비행기에서 착륙하는 순간, 비슷하게 꾸민 일본인과 한국인을 단번에 구별할 방법이 공개됐다.

인사이트'한국식 스타일링'한 일본인 / 아프리카TV '우니쿤'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10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을 따라가던 한국의 패션, 뷰티 산업이 일본을 제치면서 의외의 상황을 만들었다.


한국인처럼 꾸미는 일본인이 많아지며 비슷한 헤어스타일, 화장법, 패션 때문에 외모만 가지고 국적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나마 한국에서는 눈치로 어느 정도 알아챌 수 있지만 외국에서는 구별하기가 힘들다.


이에 외국에 갈 때 한국인과 일본인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가져왔다. 


인사이트YouTube '달콤한크루들'


최근 전직 항공사 승무원들이 만든 유튜브 채널 '달콤한크루들'에서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승객의 국적을 단번에 알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이들은 "비행기가 랜딩(착륙)하는 즉시 일어나는 승객은 분명 한국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인은 대체로 뭐든 빠르며 비행기에서도 가장 먼저 내릴 준비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에 반해 비행기가 착륙하고 완전히 멈춰도 여전히 앉아 있는 사람을 일본인이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달콤한크루들'


안내에 잘 따라주고 얌전한 일본인이 승무원 입장에서 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들은 일본인 승객이 무섭다고 했다.


일본인 승객은 앞에서는 말수가 적고 서비스를 부탁할 때도 조심스러우며 불편한 점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불만을 말하고 고치는 것이 아닌 본사에 직접 항의해 승무원의 승진 기회 등을 박탈시키는 경우가 많아 승무원 사이에서는 편하지만 조심해야 할 승객이라고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일본인은 친절하며 배려심이 많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가장 깐깐하다", "한국인은 뭐라 해도 거기서 끝내는데 일본인은 나중에 본사 컴플레인을 걸어서 회사 자체가 뒤집어진다"며 이를 증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한편 이번 겨울 일본을 찾은 한 BJ의 방송에는 한국 여고생과 닮은 모습의 일본인 여성 세 명이 시선을 끌었다.


당시 일본인 여성들은 시스루 앞머리에 까만 아이라인에 빨간 입술 그리고 까만 롱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영락없는 한국인처럼 보였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한국식 스타일링'이 유행이라는 말이 있으며 점점 더 외모만으로 국적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YouTube '달콤한크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