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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가는 폐차에 히터 설치해 '길냥이 전용 호텔' 만들어준 캣대디

일본에 사는 한 남성이 다인승 자동차를 길고양이용 숙소로 만들어 제공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otohmay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거리 생활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는 길고양이들.


이런 녀석들의 삶을 안타깝게 여긴 한 남성이 손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폐차 직전의 고물차 한 대를 구입해 길고양이를 위한 숙소로 탈바꿈시켰다.


최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일본 한 의류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마요(Mayo)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몇 장을 소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otohmayo'


사진에서는 길고양이 몇 마리가 승합차 안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전면에서 볼 때 특이한 부분이 발견되지 않지만, 우측으로 돌아가는 순간 승합차에 설치된 실외기가 눈에 띈다.


그 옆에는 승합차로 통하는 작은 공간이 뚫려 있는 모습도 발견된다.


누군가를 위해 세심하게 돌계단을 쌓아 올리는 배려도 빠트리지 않았다.


마요에 따르면 그녀의 아버지가 해당 승합차를 손수 개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otohmayo'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우며 항상 굶주린 시간을 보내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말이다.


게다가 마요의 아버지는 녀석들을 위해 사료를 챙겨주는 일도 도맡아 한다.


이런 사실을 알아차린 길고양이 몇몇이 해당 승합차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해당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녀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걸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난다", "이런 생각을 하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otohma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