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따뜻한 '온실 데이트'하면서 인생샷 건질 수 있는 창경궁 '대온실'
깔끔한 외관과 포근한 온기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철 실내 데이트 명소 창경궁 '대온실'을 소개하겠다.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를 피해 포근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도심 속에서 화려한 온실의 정원을 즐기는 실내 스팟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창경궁 '대온실'이다.
창경궁 대온실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지난 1909년 완공돼 100년의 역사를 지닌 장소다.
건물은 외관부터 남다르다. 화이트 골재를 이용해 화사하고 럭셔리한 외관은 시대를 관통하는 '멋'이 흐른다.
온실 벽면이 유리로 돼 있어 따듯한 햇살과 푸른 하늘을 느끼기 더욱 좋다.
실내로 들어가 보면 천연기념물 제194호 창덕궁 향나무를 비롯한 7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식물이 전시돼 생생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식물원을 방문한 이들은 "남친이랑 사진찍기 딱 좋은 곳이다", "포근하고 따듯하다", "꼭 방문해야 할 서울 명소"라고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내고 있다.
겨울철 온실의 적정한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약 1천 원 수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하니 헛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따듯한 실내 데이트 명소로도 일품인 창경궁 대온실에 방문해 꽃같이 아름다운 최고의 인생샷을 건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