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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잠든 아기에게서 눈 못 떼던 고양이의 진짜 '속마음'

잠든 아기 곁을 한참 동안 떠나지 않았던 고양이는 사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차지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인사이트qq.com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아기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반려묘의 모습에 감동했던 주인은 눈 앞에 펼쳐진 뜻밖의 광경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큐큐닷컴은 돌발 행동으로 주인을 웃음 짓게 한 귀여운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어느 날, 익명의 누리꾼은 가슴 뭉클한 광경을 목격했다.


바로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자신의 아기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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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기는 유모차에 누워 곤히 잠들어 있었다. 고양이는 유모차 옆에 꼭 붙어 한참 동안 잠든 아기에게서 시선을 뗄 줄 몰랐다.


혹시 고양이가 아기를 건드릴까 봐 걱정하던 누리꾼은 미동도 없는 녀석의 모습에 금세 생각을 바꿨다.


누리꾼은 그저 고양이가 아기를 지켜준다고 여기며 대견한 표정으로 녀석을 바라봤다.


이후 아기가 잠에서 깨자 누리꾼의 시어머니는 아기를 안고 방을 나섰다. 누리꾼 역시 고양이를 방에 두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인사이트qq.com


얼마 뒤, 다시 방으로 돌아온 주인은 자신이 고양이에 대해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 고양이는 진짜 속내를 감추고 있었다. 녀석은 잠든 아기를 쳐다본 것이 아니라 푹신한 유모차를 노리고 있던 것이다.


모두가 방을 나가자 기회를 노리던 녀석은 곧장 유모차로 뛰어들어 자리를 잡았다.


그제야 녀석의 진짜 속내를 알게 된 주인은 허탈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의 행동은 정말 예측할 수가 없다", "유모차에 누워있는 녀석의 표정이 너무 평온해 보인다", "고양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전부 사랑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