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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강추위 속 온몸 '얼어붙어' 살려달라며 현관문 두드린 강아지

눈 내리는 추운 겨울날 이상한 소리에 문을 연 여성은 꽁꽁 얼어붙어서 울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인사이트头条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찬바람이 몰려오는 겨울. 


추위를 피할 따뜻한 집과 옷이 없는 떠돌이 동물에게는 훨씬 더 가혹한 계절이다.


연일 기록적인 한파로 옷깃을 꽁꽁 여미게 되는 요즘, 갈 곳 없어 추위에 덜덜 떠는 강아지의 사진이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루커펫츠는 우연히 집 앞에서 동사 직전의 강아지를 구조한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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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인 여성은 외출을 준비하던 도중 현관문을 긁는 듯한 작은 소리와 미세하게 끙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의아하게 여겨 문을 연 그의 눈 앞에는 가슴 아픈 광경이 펼쳐졌다.


현관문 밖에서 손바닥만한 강아지가 냉혹한 추위로 인해 온몸에 서리를 단 채 반쯤 얼어붙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영하 10도까지 내려간 강추위 속 강아지는 엄마를 잃고 오랫동안 방황한 듯 보였다. 


눈물이 그렁그렁해져 애처롭게 도움을 호소하는 듯한 눈빛에 마음이 아팠던 여성은 재빨리 강아지를 집 안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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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아지에게 따뜻한 물을 먹이고 집 안에서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했다. 


혹시 주인이 있을지도 모르니 알아보면서 당분간은 자신이 강아지를 돌보기로 결정했다.


게시물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추위에 오랫동안 떨었을 강아지의 딱한 모습에 가슴아파하는 한편, 따뜻한 여성의 마음씨를 칭찬했다.


고의로 유기되거나 주인을 잃어버린 동물들은 겨울철에 가장 많이 목숨을 잃는다. 사진 속 강아지처럼 마음씨 좋은 새 주인을 만나 추위를 이겨내는 동물들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겨울철에는 반려동물 잃어버리는 일이 없게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주변에서 떠도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발견한다면 구호단체나 지자체 또는 SNS을 통해 도움을 청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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