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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창경궁에서 자유롭게 '밤 데이트' 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국민의 문화생활 향유 확대를 위해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내년 1월 1일부터 아름다운 창경궁의 밤 풍경을 매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18일 문화재청은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은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오후 8시 입장 마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야간 관람료는 1천원으로 주간과 같다. 만 65세 이상, 내국인 만 24세 이하, 한복 착용자 등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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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일정 기간 야간 특별관람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올해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등 국민의 여가 증가에 따라 문화생활 향유 확대를 위해 연중 상시 야간관람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창경궁은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야간관람 입장객 중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청사등롱(청사초롱)을 무료로 대여해 줄 방침이다. 


청사등롱은 푸른 구름무늬 비단을 몸체로 삼고 위아래에 붉은 천으로 등을 달아 만든 등롱으로 관람객들은 청사등롱을 직접 손에 들고 창경궁의 운치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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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람과 별도로 다양한 공연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 진행했던 고궁음악회의 개최 횟수를 늘리고, 장소도 통명전 외에 대온실 권역에서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새해부터 시행하는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을 통해 앞으로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고궁의 운치 있는 밤 경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