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집사'들이 애교 풀장착한 댕댕이 주인들을 부러워하는 순간 6가지

도도한 성격을 가진 고양이와 지내는 집사들이 살가운 강아지 주인들을 부러워하는 이유 6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MBC every1 '상상고양이'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도도하면서도 까칠한 매력을 가진 고양이는 수많은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녀석들의 행동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은 마성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다.


하지만 세상에서 고양이가 최고라고 자부하는 집사들도 때론 강아지 주인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 있다. 고양이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강아지 특유의 행동들이 있기 때문.


물론 일명 '개냥이'라 불리는 고양이들은 강아지와 비슷한 행동으로 집사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러나 대부분 고양이는 본래 까칠한 성격을 자랑하며 수많은 집사를 애타게 만든다.


고양이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아주 가끔 강아지 주인들이 살짝 부러워지는 6가지 순간들을 소개한다.  


1. 주인이 부르면 곧장 달려온다


인사이트(좌) YouTube 'Funny Videos', (우) nowlooker


강아지는 보통 자신의 이름이 들리는 순간, 재빠르게 주인 앞에 나타난다.


오히려 너무 빨리 달려오는 녀석들에 주인이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고양이는 집사가 아무리 애타게 불러대도 들은 척 만 척 딴짓을 할 뿐이다.


물론 고양이들이 환장하는 간식을 손에 들고 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2. 함께 산책하러 나갈 수 있다


인사이트Imgur


강아지는 주기적으로 산책을 하며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 때문에 주인은 목줄을 한 녀석들을 끌고 시간 날 때마다 밖으로 나선다.


반면 고양이는 낯선 환경과 소리에 민감해 산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집안에 머무른다.


평화로운 한때,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을 본 집사들은 "우리 집 고양이도 밖에 나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3. 사람 품에 안기는 걸 좋아한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petsloveclub', (우) 온라인 커뮤니티


스킨쉽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주인 품에 꼭 붙어 따뜻한 손길을 갈구한다.


주인과 껴안고 있는 녀석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자신의 기분에 따라 집사의 품에 안겨있는 시간을 정한다.


간혹 녀석들이 얌전히 주인에게 붙어있다가도 싫증을 느끼면 금세 품에서 벗어나 버린다.


4. 주인 명령을 따른다


인사이트(좌) Pets4Homes, (우) gettyimagesBank


복종심이 강한 강아지는 집단생활에 익숙해 주인을 잘 따르는 경향이 있다.


반면 고양이는 주인에게 복종해야 하는 이유를 잘 느끼지 못해 집사들의 명령을 한 귀로 흘려버린다.


보통 조금만 훈련해도 주인이 "손!"이라고 외치면 곧장 자신의 발을 내미는 강아지들.


이를 보고 부러워진 집사들이 고양이에게 "손!"을 외쳐보지만, 돌아오는 건 녀석들의 한심하다는 듯한 차가운 눈빛뿐이다


5.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인사이트(좌) nowlooker, (우) happiest.net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시도 때도 없이 놀아달라며 주인을 보챈다.


덕분에 주인은 녀석들과 놀아주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지만 고양이는 대체로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마음이 내키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애교를 부리기도 하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다.


6. 깨어있는 시간이 길다


인사이트Imgur 


보통 하루에 16시간 이상을 자면서 보낸다는 고양이들. 이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한 녀석들의 본능에 따른 행동이다.


잠만보가 따로 없을 만큼 오랫동안 잠에서 깨지 않는 녀석들에 깨어있는 얼굴을 보기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렵다.


이럴 때는 조금 잠을 덜 자는 강아지를 키우는 주인들이 엄청나게 부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