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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와 도시락 나눠 먹는 경찰관 (사진)

매끼 자신의 샌드위치를 노숙자와 함께 나눠 먹는 어느 경찰관의 선행이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via East Pierce Firefighters IAFF Local 3520 /Facebook

 

매끼 자신의 샌드위치를 노숙자와 함께 나눠 먹는 어느 경찰관의 선행이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폭스뉴스는 미국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Pierce county)의 어느 길가에서 포착된 가슴 따뜻한 사진 한 장을 전했다.

 

이날 길을 지나던 한 행인은 길 위에 세워진 경찰차를 보고 큰일이라도 났나 싶어 걸음을 멈췄다. 

 

주변을 둘러본 그는 눈앞의 장면을 보고는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한 경찰관이 노숙자와 나란히 앉아 자신의 샌드위치를 나눠 먹고 있었다.

 

그는 이를 사진으로 남긴 뒤 "자신의 한 끼 식사를 기꺼이 나눠 먹는 경찰관"이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

 

경찰의 샌드위치를 먹은 노숙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경찰관이 음식을 나눠 준 적은 처음이 아니에요"라고 밝혔다.

 

노숙자는 "이 경찰관은 항상 밝은 표정으로 내게 음식을 줬어요. 그는 내게 웃음을 주기 위해 재미있는 말도 던져줘요"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선행을 베푼 해당 경찰관은 언론의 취재를 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굶주린 노숙자와 점심을 함께하는 이름 모를 경찰관의 다정함에 많은 이들이 감동의 찬사를 보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