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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도 찍으면서 '심쿵사' 당해 죽을뻔한 여우들의 겨울나기 사진 9

시베리아 북부 지역에 사는 여우들은 서로 딱 달라붙어 체온으로 서로를 녹이며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있었다.

인사이트BoredPand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사진작가가 혹독한 겨울을 나면서도 미모를 잃지 않은 여우들의 귀여운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러시아 사진작가 이반 키슬로브(Ivan Kislov)가 촬영한 여우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이반 키슬로브는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최북동부에 위치한 추코트카 자치구를 방문했다.


이 지역은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 7월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 등 생명이 살기에 잔혹한 환경이지만 이 곳에서도 아름다운 생명의 흔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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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BoredPanda


바로 겨울 나기를 준비하는 야생 동물들. 키슬로브는 곰, 순록, 늑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동물들의 사진을 찍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은 여우라고 밝혔다.


키슬로브는 "여우들은 호기심이 많아 카메라에 가까이 다가오고, 자진해서 기꺼이 사진 모델을 해준다. 덕분에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속 여우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달래 주기도 하고 내리는 눈을 맞으며 평온하게 눈을 감은 모습이다.


여우들은 겨울잠을 자지 않는 동물로, 극지방에 서식하는 여우들은 날이 추워지면 굴을 파서 단체 생활을 하고 물고기나 바다표범 등을 사냥해 겨울을 버틴다.


키슬로브는 "여우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며 정말 심쿵을 느꼈다"며 "너무 귀여워 셔터를 누르면서도 심장을 움켜 쥐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극한 환경 속에서 추위와 싸우는 여우들의 사진을 좀 더 감상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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