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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정원에 몰래 숨어사는 생쥐 부부에게 대저택 '신혼집' 만들어 준 남성

겨울 동안 살아남아야 하는 생쥐 가족을 위해 한 남성이 자신의 정원에 멋집 신혼집을 만들어줬다.

인사이트FaceBook 'George the Mouse in a log pile hous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 남성이 정원에 사는 생쥐 가족에게 대저택을 만들어주며 따뜻한 마음씨를 베풀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영국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남성 시몬 델(Simon Dell)의 사연을 전했다.


평소 야생동물을 좋아해 사진 촬영에 미쳐 살던 시몬은 최근 본업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


바로 자신의 정원에 살던 생쥐 가족에게 집을 지어주는 일이었다. 


시몬은 이번 3월경 우연히 집 정원에서 생쥐 한 마리를 발견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생쥐를 정원에서 다시 봤는데, 어느새 녀석은 짝을 만나 가족을 꾸리고 살고 있었다. 


생쥐를 다시 만난 시몬은 녀석을 쫓아내기보다는 그럴듯한 신혼집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George the Mouse in a log pile house'


통나무를 구해 온 시몬은 그 안에 구멍을 만들어 생쥐 부부가 지낼 따뜻한 집을 만들었다. 


그 외에도 생쥐들이 먹이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견과류, 벌레, 사과, 베리류를 잔뜩 구해와 집 옆에 보관했다.


시몬은 "생쥐 부부의 신혼집을 만드는데 전혀 힘이 들지 않았다"며 "우리 집 정원에는 고양이, 다람쥐, 새들이 많이 출몰한다. 이들로부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부가 된 생쥐들은 곧 새끼도 낳을 것이다. 최대 14마리까지 출산이 가능해 앞으로 통나무 집을 더 만들어줄까도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몬은 "생쥐들은 내가 만들어준 집에서 살긴 하지만 저녁이 되면 사라졌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며 "우리 집에 사는 생쥐가 영국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몬은 사진 실력을 발휘해 생쥐 가족의 사진을 촬영한 다음 전용 페이스북을 만들어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자 현재 생쥐 가족을 담은 2019년 달력도 제작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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