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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남친보다 '댕댕이' 품에 끌어안고 자면 숙면할 수 있다"

반려견을 안고 자는 것이 연인을 끌어안고 자는 것보다 숙면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강아지들은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친구이자 동료라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서 또 한 번 증명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반려견과 한 침대에서 잠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숙면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반려견이 여성 수면의 질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에는 총 성별이 여성인 견주 96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안고 잘 때와 연인 관계인 남성과 함께 잘 때 수면의 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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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연인과 함께 잠들었을 때는 오히려 숙면에 지장을 받았지만, 반려견을 안고 잘 때에 악몽을 꾸는 비율은 낮아지고 수면효율(누워서 잠을 청한 시간 대비 실제로 잠을 잔 시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주인과 잠자리를 함께한 반려견들은 편안하고 안전한 느낌을 줌으로써 주인의 숙면을 도왔다"고 말하며 "평소 위험으로부터 주인을 지키는 반려견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려묘와의 동침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 못하거나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수면에서 느끼는 안락함과 안정감 모두 반려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현재 강아지를 키우는 여성이라면 반려견과의 교감과 숙면을 위해 오늘 밤부터는 옆에 눕히고 꼭 끌어안아 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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