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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겨울철 50만 원으로 떠날 수 있는 따듯한 해외 여행지 6곳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겨울철, 50만 원 내외로 떠나기 좋은 따듯한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연일 최저기온을 달성하며 몸을 오돌오돌 떨게 만드는 진짜 겨울이 왔다.


사람들은 저마다 중무장을 하며 동장군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지만, 옷깃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칼바람은 절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래서 추위를 피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우리나라와는 상반된 따듯한 날씨로 파라다이스를 즐길 수 있는 '포근한' 여행지가 있다.


심지어 50만 원 이하로도 충분하다는 엄청난 장점까지 있으니 지금부터 소개하는 6곳에 주목해보자.


베트남 :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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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대표되는 나라 베트남은 11월 말 12월 초 기준 최저기온 16도에서 최고기온 27도에 이르는 우리나라 초 가을 날씨를 보여 겨울 여행으로 딱이다.


12월 중순 기준 항공권도 왕복 27만 원부터 시작해, 현지 저렴한 물가 덕분에 50만 원의 여행 경비로 충분히 2박 3일을 즐기기 알맞다.


그중에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베트남의 중심임과 동시에 가장 핫한 관광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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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를 둘러보면 프랑스 식민지배로 영향을 받은 프렌치 스타일의 건물과 성당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밤이 되면 하노이의 매력은 더욱 빛을 발한다. 올드타운의 맥주 거리에서 낮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사람들과 부대끼며 마시는 수제 맥주는 당신에게 잊지 못할 하노이의 밤을 선사한다.


맥주거리에서 먹는 맥주는 우리 돈 1500원 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해 마음껏 즐겨도 된다.


라오스 : 비엔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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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비행시간 5~6시간 내외에 위치한 라오스는 꽃보다 청춘으로 유명해져 어느새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은 열대기후로 고온다습해 1년 내내 따듯한 나라로 손꼽힌다.


라오스를 겨울에 가야 하는 이유는 바로 11월~ 4월까지 '건기'라는 이유에서다.


건기의 라오스는 푸른 하늘과 초록 언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현지식도 우리 돈 3~4천 원 내외면 풍족하게 즐길 수 있어 저렴한 물가 역시 매력 포인트다.


태국 :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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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된  태국의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11월 말에서 12월까지 우리나라 초여름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며 따듯함으로 반겨준다.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치앙마이는 님만해민 거리,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올드타운 등 다양한 매력과 낭만의 장소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다.


특히 훌륭한 자연환경과 방콕이라는 대도시보다 더욱 저렴한 물가 덕분에 여행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치앙마이는 도시에 스피드한 삶에 지친 당신에게 여유를 선물해준다. 


휴식, 평화 그리고 고요함. 도시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치앙마이가 답이다.


일본 :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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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에메랄드 바다 위에 위치한 동양의 파라다이스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일본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화산섬으로 우리나라에서 3시간 내외의 비행시간으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날씨도 최저 17도에서 최고 25도 사이로 상대적으로 포근해 겨울철 방문하기 알맞은 나라다.


피치항공과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면 10만 원대 초반에 항공료를 득템할 수 있을 만큼 혜자로운 여행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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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자체가 북적한 대도시가 아니다 보니 '렌터카'를 이용하지만, 면허가 없어도 다양한 버스투어 프로그램이 있어 걱정 없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추라우미 수족관에서는 섬나라 오키나와의 해양생태계를 눈으로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오키나와는 '국제거리'에서 다양한 쇼핑까지 즐길 수 있어 휴양과 즐길 거리를 동시에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딱 맞다.


대만 : 타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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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인천공항 기준으로 2시간 남짓 소요되기 때문에 가까운 여행지로 오래전부터 사랑받고 있는 스팟이다.


최근 수도 타이페이뿐만 아니라 '타이중' 역시 저렴한 물가와 미식으로 각광받는 여행지로 꼽히며 보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타이완 중서부에 위치한 타이중은 국립 가극원, 국립고궁박물관, 법특희문창 거리, 펑지야 야시장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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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의 애니메이션 벽화 거리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형형색색의 벽화들이 생동감이 넘쳐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를 선사한다.


타이중은 구경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풍부하다. 타이중 '펑지아' 야시장에는 과일 꼬치, 새우 꼬치 등 다양한 꼬치 종류와 지파이, 딤섬 등 코와 혀를 자극하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있다.


항공료도 12월 초 기준 10만 원대 중반부터 득템할 수 있어 저렴하지만 풍족한 여행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 코타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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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섬 북부에 있는 맑고 투명한 바다를 지닌 섬이다.


추운 겨울을 벗어나 온화한 기후에서 연중 내내 따스한 햇볕과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덕분에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여타의 휴양 섬에 비해 저렴한 '말레이시아'의 물가는 합리적인 여행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