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 가고 싶은 오늘자 '첫눈' 하얗게 쌓인 강원도

제주 한라산에 내린 눈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늘(22일)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인 '소설(小雪)'이다.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해 '소설'이라고 불리는 이 무렵에는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전 지난 21일 오후 서울 지역에서도 첫눈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으나 빗나가 시민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 한라산과 횡성, 평창 등 강원 일부 지역에는 소복이 눈이 쌓였다.

강원 지역에 쌓인 눈 / 뉴스1

강원 일부 산간지역은 눈으로 뒤덮여 겨울이 왔음을 실감케 했다. 과연 설국이었다. 

또 한라산 고지대는 소설보다 4일 전인 지난 18일 첫눈이 내렸으며, 22일 오전 나무마다 눈꽃과 서리꽃이 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사진 속 지역들은 완연한 한겨울 풍경이다. 눈이 부시도록 새하얗게 펼쳐진 설원이 보는 이의 마음도 맑게 만들어준다.

아름다운 눈꽃이 떨어질까 아쉬워 나뭇가지를 톡 치지도 못할 정도다.

강원 지역에 쌓인 눈 / 뉴스1

제주 한라산에 내린 눈 / 뉴스1

다만 아름다운 눈꽃을 보겠노라 산행을 계획한 사람이라면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행 시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서울에는 눈꽃이 언제 필까.

기상청은 오는 24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비가 내리면 눈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첫눈이 내릴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제주 한라산에 내린 눈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