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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꼴보기 싫은 '꼰대' 친구·선배 상대하는 꿀팁 5

술자리마다 지치지 않고 다가오는 꼰대들을 상대하며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tvN 'SNL'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친구나 선배, 혹은 상사들과 술자리를 가질 기회가 더욱 많아지는 연말.


그저 즐겁기만 해야 할 자리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모든 대화가 반가운 것은 아니다.


새해 다짐이나 과거를 정리한다는 명분으로 툭하면 주변 사람들을 '가르치려는' 존재가 연말이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흔히들 '꼰대'라고도 부르는 이들은 자신의 주장을 펼치려는 열정(?) 또한 대단해 물리치기에도 쉽지 않다.


여기 남들에게 자신의 방식만을 강요하며 한숨을 유발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면서도 정신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봤다.


'진짜' 꼰대를 구별하라


인사이트MBC '구내식당'


자신의 위치상 어쩔 수 없이 잔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며, 꼰대짓처럼 느껴지는 말들이 모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무턱대고 상대방을 꼰대라고 단정지어 버린다면 자신의 발전을 막을 뿐더러 본인에게만 스트레스가 된다.


자신의 이익만 우선시 하면서 멋있는 척, 다 아는 척 하는 진짜 꼰대들을 골라내라.


답변에 공들이지 마라


인사이트KBS '1%의 우정'


꼰대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신나게 늘어놓으면서도 반드시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려고 한다.


"넌 어떻게 생각하냐", "내 말이 맞는 것 같냐"는 등의 말에 실제로 열과 성을 다해 고민하거나 마음을 쓰지 말자.


어차피 이들은 'YES'만 원할 뿐이며, 진지하게 다른 사람의 답변을 고려하지 않아 무의미한 일에 지나지 않는다.


고민은 없다는 투로 이야기하라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술자리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모두 꺼내더라도, 꼰대들 앞에서는 조금이라도 힘든 모습이나 고난에 빠진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이때마다 꼰대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잡지식을 통해 마구잡이로 설교를 늘어놓으려 하기 때문이다.


최대한 잘 사는 척, 인생이 평온한 척을 해 원인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칭찬만 해줘라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꼰대들을 볼 때마다 자리를 박차고 나오거나 인상을 찌푸리고 싶지만, 상사나 선배 앞에서 이를 실제로 행하기란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이들을 적절히 칭찬하며 띄워주도록 하자.


괜히 반발심만 키워 더욱 목소리가 커지는 것보다는 나으며, 칭찬을 통해 신뢰 관계가 쌓이면 자신에게 잔소리가 집중되는 상황을 막을 수도 있다.


주변의 평판을 이용하라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다른 사람들에게 멋진 사람으로만 보이고 싶은 꼰대들에게 직접적인 반박은 화만 부추긴다.


대신 이들의 심리를 이용해 "주변 사람들은 이렇다"는 식으로 돌려 말하며 발언을 억제하도록 하자.


특히나 이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거나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을 인용하면 효과가 더욱더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