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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부엉이 마을서 볼 수 있는 흔한 풍경 (영상)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수리부엉이와 ‘급격하게’ 친해질 수 있는 곳이 소개돼 이목을 끈다.

via ijsselduo /Youtube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수리부엉이와 '급격하게(?)' 친해질 수 있는 마을이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네덜란드에 사는 사진작가 메노 쉐퍼(Menno Shaefer, 48)가 누르데인데(Noordeinde)에 있는 한 마을에서 찍은 흥미로운 사진과 영상을 소개했다.

 

이 마을에는 수리부엉이가 많은데 눈길을 끄는 점은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머리 위로 수리부엉이가 서슴없이 날아와 올라앉는다는 것이다.

 

부엉이들은 자신이 쉴 수 있는 사람의 머리를 찾기 전까지 일분 정도 다른 사람의 머리 위에서 쉬었다가 다시 날아간다.

 

ⓒ Menno Schaefer/ HotSpot Media 

 

쉐퍼는 "부엉이 마을 얘기를 많이 들어봐서 그 마을에 꼭 가보고 싶었다"며 "부엉이 사진을 찍으러 마을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엉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부엉이의 발톱 때문에 아플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부엉이가 자신의 머리에 앉는 것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제의 주인공인 수리부엉이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부엉이로 산간 지방이나 침엽수가 많은 숲 등지에서 주로 서식한다.

 

몸무게는 6파운드(2.7kg)가량 나가며 암컷 수리부엉이는 날개 길이가 최대 75cm까지 자란다. 

 


 

ⓒ Menno Schaefer/ HotSpot Media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