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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여친 일하는 병원에 중환자로 나타나 프로포즈한 남자친구

여자친구에게 전한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했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는 남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yatt roberts'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결혼 전 '프러포즈'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설렘 가득한 눈빛과 인생의 동반자를 찾았다는 안도감이 두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러포즈했던 남성이 공개한 한 편의 영상이 때아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남성은 간호사인 여자친구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찾아가 사고를 당한 중환자인 척 연기를 했다.


인사이트Youtube 'yatt roberts'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미국 토마스빌 출신 남성 와이엇 로버츠(Wyatt roberts)가 몇 년 전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영상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여자친구가 야간 근무를 하는 병원으로 실려 온 남자친구의 모습이 보인다.


소방서 구급대원인 남성의 동료들이 도움을 준 덕분에 상황은 더욱 감쪽같이 돌아갔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사고 소식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인사이트Youtube 'yatt roberts'


이때 곁에 있던 구급대원과 의사가 남자친구의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고, 여자친구는 떨리는 손으로 담요를 내렸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품에 안고 있던 장미 꽃다발을 건네며 자신과 결혼해달라고 프러포즈했다.


그제야 여자친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남자친구의 등을 두드리며 원망 섞인 반응을 내놨다.


결론적으로 여자친구를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었던 남자친구의 의도는 성공한 것이 틀림없다. 


인사이트Youtube 'yatt roberts'


하지만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속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다른 것도 아니고 생명을 가지고 장난을 친 거냐"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결혼을 앞둔 다른 연인들이 해당 남성과 같은 방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게 많은 이의 공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