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홀로 죽어가다 구조된 아기 냥이의 주인 매일 '심멎'하게 하는 '세젤귀' 비주얼

다리를 다쳐 길 한 가운데 죽어가고 있었던 고양이를 한 의로운 여성이 구해냈다.

인사이트Lovemeow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가에 쓰러져 죽어가던 고양이가 한 의인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뮤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있던 고양이가 구조된 사연을 전했다.


말레이시아 출신 여성 지에얀 오우는 그날 평소처럼 밥을 먹으러 가던 중 움직이지 않는 생물체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자세히 보니 아기 고양이였다.


아기 고양이는 다리를 다쳤으며 체력도 고갈된 상태로 보였으며, 도와달라는 작은 울음소리 하나 내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Lovemeow


안타까운 상황에도 도심 속 길을 가던 사람들은 다친 고양이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무심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지에얀 역시 일정이 바빴다. 하지만 자기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고양이는 여기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지에얀은 지체하지 않고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갔다.


고양이는 태어난 지 3주 정도 됐으며, 무게는 260g밖에 나가지 않았다. 수의사는 다행히 고양이가 어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휴식을 가지면 금세 다시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Lovemeow


아기 고양이가 운명처럼 자신에게 찾아왔다는 생각에 지에얀은 고양이를 성심성의껏 돌보았다.


첫날에는 겁에 질린 고양이는 밥을 먹지 않으려 했다. 그래도 지에얀은 포기하지 않고 고양이 옆에 앉아 먹을 것을 입에 넣어주며 보살폈다.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지에얀은 유튜브 영상을 보며 고양이 키우는 법을 연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Lovemeow


고양이 역시 곧 지에얀의 정성어린 마음에 어느새 다가와 무릎 위에 앉아 갸릉거렸다.


고양이는 이제 베이비 타이거란 이름을 가졌으며, 건강해진 다리로 집 안을 빠르게 뛰어다니곤 한다.


"이젠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너무 좋아해서 문제예요. 매일 저랑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니까요 " 애정 어린 타박을 하면서도 지에얀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