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데이트 가자♥"…다음주부터 본격 가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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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빨리 가을 왔으면 좋겠다"

8월 말에도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우리가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다.

드디어 오늘(2일)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것.

2일 기상청은 내일(3일)부터 이틀간 전국에 비가 내린 뒤 5일부터는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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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잇따라 많은 비를 뿌렸던 강수대가 서서히 물러가면서 시원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

앞서 8월 말까지 낮 최고 기온이 35~38도를 웃도는 등 '가마솥더위'가 계속되자 폭염이 이달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오는 5일부터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평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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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은 25~29도를 오갈 것으로 관측되며,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또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날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과 같이 호우특보가 발효될 정도의 비는 없어 나들이 가기에도 적당하겠다.

기상청은 "점차 일교차가 벌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