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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쏟아져 학교가 '워터파크'로 변하고 있다"

어제(28일) 오후 8시 30분 전후로 수도권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실시간 사진들이 심각한 피해 상황을 알려준다.

인사이트Facebook '안산 핫플레이스'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학교가 물바다로 변했어요."


'호우특보'가 내려진 직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사진들이 심각한 호우피해 상황을 대변한다.


어제(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워터파크'로 변한 침수 지역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속속히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비가 쏟아져 하천이 흘러넘친 모습이다. 길을 걷기조차 힘들어 보이는 상황.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더해서 학교에서는 천장에서 비가 떨어지는 등 갑자기 쏟아진 '물폭탄' 피해 현장이 그대로 담겨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초 이날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 강수대가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으나, 북쪽으로 이동하던 강수대가 남쪽으로 이동해 예상과는 다른 강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를 내린 강수대는 경기 남부를 거쳐 강원도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특히 강원도에는 강수대 이동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강수대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30일 새벽 사이까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역 등 중부지역에 대한 집중호우는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은 잠시 소강상태지만, 현재 남서쪽의 수렴역으로부터 생성된 강수대가 접근함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다시 내리고 있다"며 호우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사이트 / 사진=정효경 기자 hyokyung@사진=정효경 기자 hyo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