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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동반한 '미친' 폭우 쏟아져 곳곳 물바다 된 대전 상황

대전에 미친 듯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교통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하늘이 '뻥' 뚫린 것 같이 쏟아지는 폭우에 물바다가 된 대전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쉴 새 없는 내린 비로 침수된 대전 유성구 일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마치 강처럼 변해버린 거리의 모습이 담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이날 오전 대전에는 10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충남 지역에 내린 누적강수량은 대전 136.4㎜, 계룡 75㎜, 천안 31.6㎜, 서천(춘장대) 22㎜ 등이다.


대전 유성구 장대동, 봉명동 일대에서는 다세대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 등 총 65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성구 구암동과 장대동 일대에도 침수 피해 신고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죽동과 봉명동, 장대동, 괴정동, 대화동 등에서도 주택이 침수됐고 만년‧한밭‧오정지하차도 등도 물에 잠겨 통제됐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오는 29일까지 30~80㎜, 많은 곳에는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충남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대전은 금일 누적 강수량이 최대 220m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상청은 침수 등의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