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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할 줄도 모르면서 어설픈 몸짓으로 따라 하는 '엄마바라기' 아기 냥이

엄마를 따라 처음 그루밍에 도전해 서투른 발짓을 하는 아기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나도 엄마처럼 하고 싶다냥~"


서투른 발짓으로 엄마를 따라 하려는 아기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미소를 짓게 했다.


25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그루밍을 처음 배우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쏙 빼닮은 외모를 자랑하는 고양이 모녀가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나른해진 엄마 고양이는 열심히 그루밍을 하기 시작했다.


Imgur


그런 엄마를 발견한 아기 고양이는 갑자기 두발을 머리 위로 휘저으며 자신도 그루밍 자세를 취했다.


엄마의 모습에 재미를 느낀 녀석이 자신도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기 고양이에게 엄마처럼 완벽한 그루밍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녀석의 발은 머리에 전혀 닿지도 않은 채 허공에서 맴돌았다. 혓바닥을 내밀어 몸을 이리저리 핥아도 보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그래도 아기 고양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엄마의 행동을 따라 했다.


인사이트Imgur


엄마를 그대로 보고 배우려는 아기 고양이의 힘겨운 노력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힘겹게 휘젓는 작은 발이 앙증맞다", "엄마가 아기에게 그루밍을 제대로 알려줘야 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양이들은 자신의 침으로 얼굴과 온몸을 닦는 그루밍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그루밍은 신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도 마음에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