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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지하철 타고 한강 건너면 볼 수 있는 '분위기甲' 황금빛 노을

아름다운 노을을 보기 위해 코타키나발루까지 찾아가곤 하지만 1,250원만 있으면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eoul.k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잔잔한 강물 뒤로 붉은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그 낭만은 배가 된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노을뷰'를 보기 위해 일부러 여수, 부산 심지어 해외인 코타키나발루까지 찾아가곤 한다.


그런데 단돈 1천250원만 있으면 서울에서도 눈이 부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Youtube 'JLand 1'


바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일몰이 시작되는 저녁 시간, 지하철을 타면 로맨틱함이 뿜어져 나오는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넒은 지하철 창문은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2호선 합정역과 당산역 사이, 강변역과 잠실나루 사이가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다.


또 다른 호선에서도 볼 수 있다. 4호선 이촌역과 동작역 사이,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청담역 사이, 3호선 옥수역과 압구정역 사이, 1호선 용산역과 노량진역 사이 마지막으로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김포공항역 사이다.


Youtube 'Woojae Lee'


감상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이어폰을 귀에 꽂은 다음 고개를 들기만 하면된다.


친구나 연인과의 저녁 약속 혹은 퇴근길에 스마트폰만 보고 있었다면 오늘만큼은 창밖을 바라보자.


눈앞에 펼쳐진 주황빛 선셋을 마주하는 순간 당신은 한강의 새로운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