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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주인 걱정돼 '구급차'에 함께 타 곁 지켜준 천사 리트리버

119구급대원을 수상한 사람으로 착각한 골든리트리버가 끝까지 주인 보호에 나선 감동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pearvide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길 한복판에서 쓰러진 주인을 끝까지 지켜낸 '인절미'가 충견을 인증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pearvideo'에는 공원 산책 중에 주인이 힘없이 쓰러지자 골든리트리버가 보인 놀라운 반응의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의 한 공원에서 강아지와 산책을 하다 한 여성이 길가에 주저앉으며 쓰러졌다.


여성은 기절하면서 의식까지 잃었고, 이를 발견한 주위 사람들은 재빨리 119에 도움을 청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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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놀란 강아지도 안절부절못하며 그녀의 주변을 서성였다.


그때 빠르게 현장으로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들것을 싣고 쓰러진 여성에게 다가왔다.


그러자 녀석은 힘차게 짖어대며 주인 보호에 나섰다.


강아지의 날카로운 모습에 잠시 당황한 구급대원들은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재빨리 여성은 들것에 옮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pearvideo


낯선 사람들이 주인을 데려가려 하자 주인이 실려있는 들것에 매달린 강아지.


강아지의 주인 보호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어버린 구급대원들은 결국 녀석도 함께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동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은 강아지의 '주인 사랑'에 감탄해 영상으로 이를 촬영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주인은 다행히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뒤늦게 강아지의 영상을 확인하고 고마워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인사이트pear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