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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 비쩍 말라 죽어가던 유기견 구조해 '새 삶' 선물한 남성

시리아의 한 사막에서 아사 직전의 상태로 발견된 강아지는 현재 점차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omeilshahamat'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사막 한가운데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채 앙상하게 말라 죽어가던 강아지는 사람의 따스한 손길에 새 삶을 찾았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komeilshahamat'에는 해골 같이 말랐던 강아지가 다시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발견 당시 오랜 시간 굶주린 탓에 뼈마디가 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다.


털까지 다 빠져 더욱 앙상하게 보였던 강아지는 다행히도 생명이 다하기 직전 시리아의 유기 동물 보호 센터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인사이트instagram 'komeilshahamat'


시리아의 사막에서 발견된 녀석은 이미 지칠대로 지쳐 바닥에 쓰러져 걸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


한눈에 봐도 심각한 상태였던 강아지를 본 유기 동물 보호 센터 직원은 재빨리 보호 시설로 옮겨 치료를 시작했다.  


보호센터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었을까. 곧 죽을 거라고만 여겨졌던 강아지는 조금씩 건강을 회복했고, 보호센터 직원들은 이 강아지에게 '슈리'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줬다. 


지난 6월에 구조된 후 보호센터에서 한 달여간의 치료를 받은 슈리는 아직 완전히 회복한 상태는 아니지만, 현재는 매우 건강해진 상태다. 


인사이트instagram 'komeilshahamat'


앙상했던 몸에는 다시 살이 붙어 본래의 큰 체격을 되찾아가고 있고, 빠졌던 털들도 다시 자라나 윤기 있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을 치료해준 보호 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건지 건강해진 슈리는 꼬리를 흔들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슈리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보호센터 직원들은 건강해진 슈리를 볼 때마다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가 빨리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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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komeilshaham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