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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예요ㅠㅠ" 배불뚝이 몸 때문에 '임신' 오해받는 라쿤 쿠니

너무나 통통한 배로 임신 질문까지 받는 라쿤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주인의 사랑을 한껏 받은 라쿤은 결국 "임신한 거 아니냐"는 질문까지 듣고 말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뚱뚱한 배 때문에 임신했다고 오해받는 슬픈 라쿤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라쿤 '쿠니'는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듯 오동통하게 살찐 모습이다.


여기에 몽글몽글해 보이는 털까지 가진 쿠니는 툭 치면 마치 공처럼 굴러갈 것만 같은 비주얼이다.


인사이트Instagram 'maeng_coon'


이에 사람들이 하도 "임신했냐"고 물어본 탓인지, 주인은 쿠니가 남자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못 박아두기 위해 큰 알림판을 설치했다.


주인은 "저희 쿠니는요. 남자아이입니다. 임신 아닙니다"고 적어놨다. 또한 "쿠니에게 상처 주지 마세요"라는 말도 덧붙여놨다.


또한 외국인 손님들을 위해 영어로 번역해놓는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쿠니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바닥에 누워 한가한 생활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인사이트Instagram 'maeng_coon'


해당 사진이 촬영된 곳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라쿤 카페 '맹쿤'이다.


귀여운 라쿤을 볼 수 있는 이 카페는 이미 커플들의 이색명소로 여러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이곳에서는 쿠니 외에도 다양한 라쿤들과 강아지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각종 음료수와 커피, 그리고 동물들에게 줄 수 있는 수제 간식도 판매한다.


인사이트Instagram 'maeng_coon'


한편 일각에서는 카페에서 동물을 키우는 것이 학대나 다름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물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을 접촉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


그런 만큼 카페에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동물들이 최대한 자극받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