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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뚱뚱해 배로 걸어 다니던 댕댕이가 다이어트 성공 후 새 가족을 찾았어요"

다이어트 성공 후 행복을 찾은 강아지의 이야기가 흐뭇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Paula Fox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너무 뚱뚱해 도저히 치와와로 보이지 않던 강아지가 다이어트로 견(犬)생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9kg의 몸무게를 반으로 줄이고 좋은 가정에 입양된 강아지 버터워스(Butterworth)의 이야기를 전했다.


버터워스는 녀석의 원래 주인이 목숨을 잃게 되면서 동물 보호소에 들어오게 됐다.


인사이트Paula Fox


전 주인에게 워낙 사랑을 듬뿍 받았던 탓일까. 녀석은 다른 치와와에 비해 거대한 몸집을 자랑했다.


보호소에 입소할 당시 녀석의 몸무게는 9kg. 치와와의 평균 몸무게가 1.5kg~3kg이니 심각한 비만이었다.


보호소 직원들 사이에도 비상이 걸렸다. 좋은 주인을 찾아줘야 하는데 너무 뚱뚱한 강아지를 사람들이 좋아할 리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버터워스는 죽음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버터워스는 매일 산책과 수영, 그리고 건강한 식이 조절을 통해 차츰 몸무게를 줄여갔다.


인사이트Paula Fox


마침내 버터워스는 몸무게의 반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여전히 다른 치와와보다는 조금 더 통통했지만 전에 비하면 '몸짱'이 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버터워스가 날씬해지자 보호소에서도 버터워스를 입양 보내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얼마 전 버터워스는 새로운 엄마·아빠와 강아지 오빠를 만나 새 삶을 시작했다.


버터워스의 새 주인은 "우리가 버터워스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는 소식에 무척 기뻤다"며 "녀석은 여전히 다른 치와와보다 뚱뚱하지만 그게 녀석의 매력이다. 앞으로 녀석과 잘 지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Paula Fox